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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스트레스 화병 탈모?

작성자 뷰티꾹(ip:)

작성일 2012-02-29 2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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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20~30대 스트레스 화병 탈모?

 
2006년 10월 9일 (월) 16:22   중앙일보
 
[중앙일보 프리미엄]

3개월 전 직장을 옮긴 김모(30)씨는 아침만 되면 세면대 앞에서 고민에 빠진다. 요즘 부쩍 머리가 가렵고, 괜히 "머리가 뜨겁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머리만 감으면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져나간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머리카락도 예전에 비해 유달리 가늘어져 보인다. 해오던 일과 다르다보니 모든게 서툴러 신경이 쓰이는 그였다. 김 씨는 "혹시 스트레스성 탈모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진단결과 예상대로 '스트레스성 홧병으로 인한 탈모'였다.

◆20~30대 탈모, 주범은 스트레스= 한의학에서 건강은 수승화강(水乘火降)의 기운을 갖고 있을 때를 말한다. '찬 기운이 오르고 불의 기운이 내려가는 것'이다. 몸에 빗댄다면 머리는 차갑고 배는 따뜻해야 한다.

탈모환자의 경우 이 현상은 뒤집어진다. 머리가 뜨거워지고 배는 차가운, 한마디로 몸의 균형과 리듬이 깨진 증상이 나온다. 그런 탈모환자의 현대적 요인 1위는 스트레스다.

윤동호 휴그린한의원 원장은 "5년 전만 해도 탈모환자의 약 80%가 유전성으로 가족력이 있지만 최근 한의원을 찾아온 환자의 40%는 스트레스로 인한 후천성 탈모환자였다"고 말했다. 특히 20~30대 청년층의 탈모환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취업·업무·승진에 대한 압박 때문이라는 게 윤 원장의 분석이다.

정신적 부담감이나 계속되는 긴장.피로는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고 두피를 긴장시킨다. 결국 모근에 영양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성 탈모환자는 교사·연구원·프로그래머·수험생 등 정신적 노동에 종사하는 직업인들에게서 유독 눈에 띈다. 또 최근엔 여성 탈모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감과 잘못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으로 탈모가 진행된 사례다.

윤 원장은 "일시적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증은 원인이 없어지면 자연치유되지만 오장육부(五臟六腑)의 불균형과 기혈순환 장애가 개선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다"고 말했다.

◆내(內)·외치(外治) 병행이 필요=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를 한의학에선 간기울결(肝氣鬱結)·간양상항(肝陽上亢)·심화항염(心火亢炎) 등으로 표현한다. 한마디로 '화병(火病)'이다.

간기울결이란 간(肝)의 기운이 한곳에 뭉쳤다는 것을 뜻한다. 탈모환자 중엔 간기능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다. 간양상항이란 간의 양기가 위로 솟구치는 것이다. 차가운 기운이 올라가야 정상인데 거꾸로 되니 병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화를 오래 참아 생긴다.

심화항염이란 심장의 열이 위로 타오른다는 뜻이다. 열이 머리로 전달돼 탈모가 오는 것이다.

한의학은 이를 조절하고 기혈순환을 원활케 하는 한약처방(內治)과 약침요법·한방두피케어(外治)로 스트레스성 탈모를 치료한다.

두피케어는 두피에 연화제를 바르고 다시 얇게 벗겨내는 스켈링으로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열어주는 방법이다. 이어 영양팩과 정제된 한방성분을 주입, 머리카락의 성장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한방성분은 순식물성이기에 인체의 부작용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

규칙적인 생활과 영양섭취도 중요하다. 밤 11시~새벽 2시가 모발성장이 촉진되는 시간이므로 늦어도 자정 이전에 잠드는 것이 좋다. 콩·멸치·우유·계란 등 단백질 식품 및 채소·과일·해조류 등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모발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윤 원장은 "스트레스는 바로 풀어야 하고, 운동과 명상· 아로마테라피 등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기를 권한다"며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적당한 스트레스는 생활의 활력소로 받아들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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